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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암사동선사박물관, 전문박물관 인정받았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신석기시대 유적을 볼 수 있는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사진>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67호인 암사동 유적은 6000년 전 신석기시대 유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구는 유적의 가치를 알리고자 지난 5월 암사동 유적 내 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을 조성한 바 있다.

구는 이 박물관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르면, 1종 전문박물관은 자료 100점 이상, 학예사 1명 이상, 전시실과 수장고 등 규모가 100㎡ 이상 등 조건을 갖춰야 한다. 구는 박물관 운영조직 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했다.

박물관이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된 날은 지난 달 12일이다. 박물관은 현재 토기편, 생태표본 등 유물 530여점을 소장중이다. 빗살무늬토기와 흑요석, 옥장신구 등 역사적 가치도 높다. 상설전시실과 신석기체험실, 교육실, 어린이도서관 등 테마별 공간도 다양하다.

구는 오는 12일 신석기문화의 발전과 토기의 다양성을 주제로 ‘암사동 유적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같은 날부터 사흘간은 ‘제23회 강동선사문화축제’도 개최한다.

구는 추후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공립박물관으로 체계적인 연구ㆍ관리가 가능해졌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암사동 유적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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