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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원거리 무선충전기술 상용화 청신호
이경학 워프솔루션 대표.[제공=과기정통부]

- 스마트 IT 융합시스템 연구단 출자회사, 20억 해외투자 유치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연구단인 스마트 IT 융합시스템 연구단이 출자해 창업한 연구소기업 워프솔루션이 일본의 벤처캐피털로부터 20억원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것은 연구단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원거리 무선충전기술 및 5G용 신개념 파워앰프 패키지 기술’이다.

원거리 무선충전기술이란 기존 접촉식 무선충전 방식에서 벗어나 수미터 이내에 여러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비 접촉식 무선충전기술이며 5G용 신개념 파워앰프는 분리된 부분의 빈번한 오염문제를 개선해 일체형으로 접합하고, 신뢰성과 비용을 크게 개선한 파워앰프다.

무선충전용 하이브리드 RF 파워앰프 패키지 및 소형화 기술은 RF 주파수를 이용, 여러 전자기기에 에너지를 동시에 공급하게 하는 세계최초의 원거리 무선 전력 전송 상용화 기술로 실생활에 적용되면 모든 전자제품에 실시간으로 무선충전이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무선전력전송기술은 가정, 공공장소 등의 어디서에서나 별도의 충전 케이블이나 전원 콘센트가 없어도 다수의 이용자들에게 전자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게 하는 편리한 기술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2018년도 10대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워프솔루션을 창업한 이경학 대표는 “연구단과 함께 최고의 기술력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원거리 무선충전 기술의 선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종민 연구단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우수한 기술력과 잠재된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추후 연구단의 연구개발력을 강화하여 우수성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사업화 모델을 발굴,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창업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법인인 연구단은 연구성과의 직접적인 수익창출활동이 어렵지만 출자창업을 통해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 및 연구개발-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고리를 구축,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공공연구성과로 기술사업화에 나선 성공모델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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