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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새 총무원장에 원행스님 당선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불교의 최대 종단 조계종을 이끌어갈 제36대 총무원장에 원행 스님이 당선됐다.

원행 스님은 28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선거인단 318명 중 235표를 얻어 총무원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설정 전 총무원장이 중도 퇴진한 데 따른 것으로 중앙선관위의 당선증을 받으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원행 스님은 1973년 월주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같은 해 혜정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제11~13대·16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승가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금산사 주지, 본사주지협의회 회장, 제16대 중앙종회 의장을 지냈다.

평소 소통과 화합을 중시해온 원행 스님은 앞서 공약을 통해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소외받는 종도가 없도록 살피며,갈등을 종단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7대 중점 종책으로 소통, 혁신, 복지, 교구중심, 불교문화, 교육과 포교, 회향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사찰 재정 공개 확대, 교구 자치 강화, 재가불자 활동 확대, 선거제도 보완, 출가자 복지 확대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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