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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만발 ‘옥란면옥’ 빛낸 배우 이설 누구?…‘나쁜형사’ 300대1 뚫은 실력파 女優
26일 방송된 KBS2 ‘옥란면옥’ 방송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드라마 ‘옥란면옥’에 출연한 배우 이설에 대한 인기가 심상치 않다. 관록이 있는 연기파 대선배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기만의 연기로 화제가 되면서 ‘옥란면옥’과 함께 이설의 이름이 27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로 나란히 링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설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추석특집극 ‘옥란면옥’에서 조선족 여인 영란 역으로 분했다. 그는 작품에서 북한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1993년생인 이설은 지난 2016년 웹 드라마 ‘두 여자’ 시즌 2를 통해 데뷔했으며 김동률의 ‘답장’뮤직비디오에서 현빈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이어왔다. 이후 웹드라마 ‘자취, 방’에 이어 영화 ‘허스토리’에서 혜수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대중에게 각인되기 시작했다. 당시 함께 출연한 김해숙, 김희애 등 쟁쟁한 노장 연기파 배우들 속에서 신스틸러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특히 그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MBC 미니시리즈 ‘나쁜 형사’에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옥란면옥’은 70년 동안 평양냉면 외길 인생을 살아온 아흔이 다된 아버지 달재(신구 분)와 냉면에서 벗어나 서울로 뜨고 싶은 마흔이 다된 노총각 아들 봉길(김강우 분)의 부자전쟁을 그린 코믹휴먼드라마로 2부작으로 담아냈다.

신구와 김강우 주연의 옥란면옥은 탈북민과 실향민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며 의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특히 심구와 김강우의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인교진, 박형수, 황정민 등도 제몫을 다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도왔다.

이설 또한 화장기 없는 얼굴로 등장해 영란 그 자체를 연기했으며 베테랑 연기자 신구, 김강우와 함께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과 함께 감정을 연출해 짧지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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