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9시30분 SBS플러스에서 방송되는 ‘외식하는 날’녹화분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방송인 강호동이 아들 시후(10)를 혼낸 적이 없지만 아들이 군기가 바짝 들어 있다며 자신을 무서워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에서는 강호동의 가족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 날 녹화장에서 김영철은 “강호동이 아들에게 위대한 사람”이라는 걸 깨달은 일화를 들려줬다.

김영철이 과거 강호동 가족과 식사를 하던 중 아들 시후가 핸드폰 영상에 빠져 밥을 먹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그러자 강호동이 나지막이 “시후야...”라고 한 마디 던지자 허겁지겁 밥을 먹기 시작했다고.

김영철은 “강호동이 한 번도 아들을 야단친 적이 없는데도 이름만 불러도 자동으로 군기가 바짝 드는 모습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강호동은 “집에 씨름 선수 시절 사진이 걸려 있다. 아들이 그걸 보고 자라 와서 내가 힘센 사람인 줄 안다”면서 “아들이 한 번도 나한테 까분 적이 없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또, 15년 만에 갈갈이패밀리 공연에 나서는 남편 박준형을 위해 김지혜가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도 이날 공개된다.

두 딸과 함께 남편 내조에 나선 김지혜에 대해 박준형의 동료 개그맨들은 “개그맨 중에 결혼을 제일 잘한 사람 2등이야. 1등은 이봉원 선배”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강호동 가족의 에피소드와 갈갈이 박준형 가족이 찾은 초호화 랍스터 코스요리의 모습 등은 이날 밤 9시30분 SBS Plus ‘외식하는 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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