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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경식 CJ회장 “北, 南 기업에 투자받기 원해”
-“앞으로 진전 필요해” 재차 강조



[헤럴드경제]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손경식 한국경영자 총연합회 회장이 북한 측 ‘투자 희망’의사를 넌지시 언급했다.

손 회장은 블룸버그TV와 한 인터뷰에서 북측이 남한과의 경제협력과 기술지원을 바라고 있다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곳에서 산업을 일으켜 세울 투자”라고 전했다.

손 회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과 함께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 등을 만났다.

여기에 블룸버그 측은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블룸버그는 손 회장의 발언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흘러나오고 있는 낙관론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북한과의 사업이 유엔 제재로 크게 제한된 점 등 장애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손 회장도 “그들(북한)은 남한과의 경제협력을 정말로 원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아직큰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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