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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위구르 출신 에너지국장 돌연 낙마...왜?
사진=아이펑닷컴
누얼 바이커리국장, 부패 혐의로 낙마

전임 에너지국장도 2013년 낙마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출신으로 최고 지위에 오른 누얼 바이커리(努爾 白克力ㆍ57) 국가에너지국 국장이 비리 혐의로 낙마했다고 홍콩 펑황왕이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는 국가발전개혁위 부주임을 겸임하는 누얼 바이커리 국가에너지 국장을 엄중 기율위반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누얼 바이커리의 전임 류톄난 에너지국장도 지난 2013년에 부패 혐의로 낙마한 바 있다. 하지만 누얼 바이커리 국장이 에너지 사업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는지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누얼 바이커리는 2014년말 에너지국장에 오르며 중앙 무대에 진출하기 전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정치 경력을 쌓았다.

그는 1982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중앙당교 연구생반에서 정치이론 전공하고 수료했다. 이어 신장대학 당위원회 상위, 선전부장을 거쳐 신장 위구르 자치구 당 부서기, 2008~2014년 자치구 주석을 역임했다.

17기 중앙후보위원, 18기 중앙위원과 17~18대 당대표, 11~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를 지냈다.

누얼 바이커리는 2009년 신장 자치구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종폭동을 원만히 처리하면서 평가를 받기도 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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