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추석 맞이 ‘효도 가전’, 로봇청소기·의류건조기 등 인기
LG전자 듀얼인버터히트펌프 건조기(왼쪽), 삼성전자 건조기 14㎏ 제품

- 식기세척기 시장도 급성장세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추석이 다가오면서 가전업계가 다양한 기획전과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물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추석은 좋은 가격으로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과거에는 안마기, 녹즙기 등 건강과 직결된 가전들이 효도선물로 인기가 좋았지만 최근에는 집안일 부담을 줄여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주는 기능성 가전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추석에는 대청소를 하는 일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대청소를 한다고 무리하게 몸을 움직이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특히 무릎 관절이 약해진 중년 여성이 쪼그려 앉아 바닥 걸레질을 하는 것은 무릎에 충격을 주는 자세여서 가능한 피해야 한다. 이에 물걸레질 기능까지 있는 로봇 청소기가 효도 선물로 인기다.

또한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일부 가정에서만 사용하던 건조기가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조기 판매량은 약 60만대로, 올해는 1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조기는 세탁기를 돌린 후 빨래를 털고 널리는 시간을 아껴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열고 빨래를 말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날씨에도 자유로워 부모님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효도선물이 될 수 있다.

추석에는 음식 장만과 손님 접대로 쌓이는 설거지 때문에 척추와 관절 건강에 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이 식기세척기다.

통계청 조사 결과, 국내 가정용 식기세척기의 생산액은 2016년 기준으로 10년동안 11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외국에서만 사용하던 식기세척기가 이제는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가전 로봇 브랜드 에코백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로봇청소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와 같이 부모님의 일거리를 줄여주는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