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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이 다른 호텔-여행업계 명절 봉사-나눔-사랑
물품 전달에다 말동무,음식,청소,재롱까지
파라다이스, 신라, 프라자, 앰배서더 동참
알펜시아, 코레일 등 공공부문 여행업계도
일회성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호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추석 온정이 한가위를 달구고 있다. ‘감정노동’이 어느 직역보다 심한 호텔-여행업계 임직원들은 불우이웃 돕기의 격도 달랐다.

물건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꽤 오랜 시간 말동무가 되어주고, 손수 음식을 장만했다. 청소도 하고, 재롱도 피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및 인천 영종도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효(孝) 드림’ 봉사활동을 펼쳤다.
▶파라다이스 임직원 말동무 되어주기

올해 5회째이다.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파라다이스세가사미, 파라다이스투어, 비노파라다이스 등 계열사 임직원 200여명이 봉사단을 참여해, 300여 명의 장충동, 광희동, 신당동 등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한우세트, 사과, 배, 식용유, 참기름 등을 주고 말동무가 되어줬으며 간식을 만들어 줬다. 인천 용유도 등지에서도 파라다이스의 온정이 이어졌다.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주변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4년째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호텔신라 음식 만들어 나누기

호텔신라는 지난 19일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서귀포시에 있는 대포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갈비탕, 즉석 비비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했다.

하주호 본사 전무, 오상훈 제주 총지배인 등도 밥상을 날랐다.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은 2015년 10월 제주시 ‘연동 경로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120여 명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4년째 계속되고있다.
▶프라자 전통 음식 배우고 만들어 나누어주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한국 고유의 문화 종가의 전통을 계승, 발전 시키지 위한 특급호텔 더 플라자와 함께 하는 전통문화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후원으로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참여로 특급호텔 더 플라자에서 진행하였으며,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대학생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 등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재령이씨 갈암 종가 12대 종부 김호진 종부에게서 ‘다식’과 ‘송화밀수’ 만드는 법을 가르쳐줬다.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다식은 서울노인복지센터에 기부됐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가 지역 사회 상생이라는 모토 아래 발달장애인의 창조적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장애인 동대문의 문화예술 지원

지난 20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복지관과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조민숙 총지배인, 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복지관 정진옥 관장과 드림블라썸아카데미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함께 했다.

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복지관은 2017년부터 성인발달장애인의 가치 있는 자립을 위한 글로벌 문화예술융합 모형 개발인 ‘드림블라썸아카데미’를 구현하여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깊이 있는 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발달 장애인의 재능을 발굴한다.

평창알펜시아리조트(대표이사 심세일)는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관내 소외계층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알펜시아 임직원들은 14일 금요일 대관령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기초수급 대상자 두 가정을 방문하여 방과 화장실 청소를 비롯해 쓰레기 분리수거, 벽 페인트 칠 등 대청소를 진행했다.
▶평창 알펜시아의 청소 봉사

평창알펜시아리조트는 사랑의 난방유 지원, 강릉 사회복지시설 애지람 봉사활동 및 물품 기부 등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코레일유통 서울본부는 지역 소가구 어르신과 다문화 모자가정 어린이를 초청해 ‘청파동 한가위 情(정) 마당’을 열었다.
▶코레일유통의 체험, 선물, 놀아주기 버라이어티 봉사

코레일유통 서울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희망봉사단’은 지난18일 용산구 소재의 청파동노인복지센터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우리 문화가 생소한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명절 전통문화를 즐기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희망봉사단’이 준비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지역 소가구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송편을 빚고 서예를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명절음식을 직접 배달해 드리고 다문화 모자가정 보호시설인 ‘마리아주여성쉼터’에는 학용품과 의류를 기부했다.

손님을 많이 대해 본 호텔-여행 업계 임직원 답게, 이들의 추석온정에는 진정성이 있었고, 봉사의 격이 높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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