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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검찰이 21일 기획재정부 자료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은 10시 30분 현재 국회 의원회관 심재철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심 의원실 보좌관들이 한국재정정보원이 운영하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예산정보 수십만건을 내려받아 불법 유출했다며 정보통신망법 및 전자정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심 의원 역시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입법권 침해라며 소속 의원들에게 ‘지금 즉시 검찰 압수수색이 강행되고 있는 심재철 의원실’로 모여달라‘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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