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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철 KAIST 총장 “한국 4차산업혁명으로 중진국 트랙 벗어날 것”
중국 톈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 아시아 세션에서 신성철 KAIST 총장이 ‘한국 4차 산업혁명: 기회와 도전’이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있다.[제공=KAIST]

- 하계 다보스포럼 아시아 세션 참석, 4차산업혁명 주제 기조발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지난 18~20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18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추진현황과 관련한 국가전략을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포용적 혁신을 위한 아시아지역 협력을 모색하는 ‘아시아 세션’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KAIST가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와 공동협력을 위한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아시아 세션에는 무라트 손메즈 4차산업혁명센터 총괄대표를 비롯해 인공지능·정밀의료 등 이 센터의 주요 시범프로젝트 디렉터 등이 대거 참석해 4차 산업혁명시대 포용적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한국 4차 산업혁명: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한국이 4차 산업혁명으로 중진국 트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음을 강조한 후 인공지능·블록체인·정밀의료 등 국가적 차원으로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로드맵과 정책현황에 관해 중점 소개했다.

신 총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성공방정식으로 혁신(Innovation), 협업(Collaboration), 속도(Speed)의 중요성을 제시하면서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연구·교육·사업화 등에 걸쳐 전방위적인 혁신과 민·관, 산·학·연 및 국제적 협업 활성화는 물론 창업·거버넌스·규제개혁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의 기조발표에 이어 일본 등 각 국의 4차산업혁명센터는 기술과 정책의 공동 디자인이라는 취지로 현재 세계경제포럼(WEF)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시범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총장은“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가 4차산업혁명센터 소장이 모두 참석한 이번 세션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서 한국이 글로벌 4차산업혁명센터 네트워크를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조만간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구체적인 시범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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