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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남북정상회담 ‘잘했다’ 71.6%
[출처=리얼미터]
- 한국당 지지층도 긍정평가 30%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34% 가량이 긍정적이었다고 답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잘했다’(매우 잘했음 52.5%, 잘한 편 19.1%)는 긍정평가가 71.6%로 집계됐다. ‘잘못했다’(매우 잘못했음 13.0%, 잘못한 편 9.1%)는 부정평가는 22.1%에 그쳤다.

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잘했다’는 긍정평가 가 대다수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도 30%대 중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긍정평가 93.5% vs 부정평가 4.8%)과 정의당(89.9% vs 5.6%), 바른미래당(58.3% vs 31.2%) 지지층과 무당층(56.8% vs 30.9%)에서는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거나 다수를 차지했다.

한국당 지지층(34.2% vs 54.4%)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수였다. 다만, 한국당 지지층은 앞서 다른 조사와 달리 긍정평가가 30%대 중반에 달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85.1% vs 부정평가 12.3%)에서 긍정평가가 80%대 중반을 넘었고, 중도층(68.1% vs 24.9%)과 보수층(55.5% vs 38.5%)에서도 긍정평가가 대다수였다.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라(긍정평가 89.9% vs 부정평가 7.5%)에서 긍정평가가 80%대 후반을 기록했고, 대전ㆍ충청ㆍ세종(76.7% vs 20.4%), 경기ㆍ인천(75.4% vs 20.1%), 부산ㆍ울산ㆍ경남(72.9% vs 20.2%)에서도 긍정평가가 70%를 상회했다. 서울(긍정평가 67.1% vs 부정평가 25.7%)과 대구ㆍ경북(52.4% vs 35.7%) 역시 긍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긍정평가 78.6% vs 부정평가 20.2%)와 40대(78.1% vs 16.4%)에서는 긍정평가가 80%에 육박했고,50대(69.8% vs 21.4%), 20대(68.5% vs 23.6%), 60대 이상(65.4% vs 27.7%)에서도 긍정평가가 60%대 중후반으로 조사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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