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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남북정상회담] 강경화ㆍ조명균ㆍ송영무 등 南수행원, 北국가수반 김영남 접견
-김영남 “文대통령 방북, 한반도 평화ㆍ공동번영ㆍ평화 중요계기 되길 바라”

[사진=평양 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평양 공동취재단ㆍ문재연 기자] 우리측 외교안보통일 수장들과 문재인 대통령의 수행원들은 18일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접견을 했다.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들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 평양 중구역에 있는 만수대의사당에서 김 상임위원장을 선두로 가로방향으로 일렬로 늘어선 북측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악수 이후 공식수행원 14명은 김 상임위원장을 중앙에 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오후 3시 50분경 만수대의사당 대회의장에 입장한 뒤 김 상임위원장이 자리에 앉자, 그 옆으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자리를 잡았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후 모두발언에서 “수행원들의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평양에서 북남 수뇌부 상봉에 대한 기대가 참 크다. 북남은 물론 국제사회가 관심을 두고 있고,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 통일의 국면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 차례에 걸친 북남 수뇌부의 상봉이다 보니까 한평생 북남 화해와 통일을 위해 애쓰신 김일성 주석님과 김정일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간다”며 “일찍이 김일성 주석님께서는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을 제시하셨고, 김정일 장군님께서는 7.4성명을 통해 대단결을 제시하셨다. 북남 수뇌부의 역사적인 평양 상봉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햇다.

이날 접견에서는 우리 측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공식수행원들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장상 세계교회협의회 공동의장,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정당ㆍ학계 분야의 특별수행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제인 특별수행원들은 같은 시각 리용남 경제담당 내각부총리를 접견했다.

북측에서는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리종혁 조국통일연구원 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변규순 김형직 사범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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