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회사와 함께 주요 공종별 상생간담회를 개최하고 입찰, 계약 등의 운영방침과 안전·환경 중점사항을 안내하는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에게 2356억원을 조기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추석, 올해 설에 이어 세번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협력회사에게 매월 무이자 대여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금융기관에 조성한 상생펀드를 통해 대출할 경우 협력회사는 해당금리의 2.0%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를 위해 펀드 조성액을 확대할 계획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우대금리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인 상생협력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6년부터 상생협의체인 ‘HDC Partners Club(파트너스 클럽)’을 발족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상시적 간담회 개최 등 정보공유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들의 자발적 모임인 ‘안전품질위원회’를 결성하여 현장의 품질 및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안전품질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협력사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시황을 공유하고 협력사와의 거래 전반에 대한 제안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