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팀펑크 테마 디자인으로 공간의 차별화
- 300평 규모 30개 어트랙션 공개,
- 동시 수용 61명, 동시입장 150~200여명
 

안양일번가에 대규모 VR테마파크가 오픈했다. 총 300평이 넘는 공간에 30개가 넘는 어트랙션 기기들을 배치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국내 최초로 '오바케헌터(요괴헌터)'시리즈를 도입하는가 하면, 가상현실의 현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 하기 위해 삼성전자 HMD Odyssey와 데스크탑 Odyssey를 적용하고 14.2채널의 3차원 멀티채널 스피커 초실감 오디오로 구성된 VR영화관 `Odyssey VR CINEMA'를 함께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안양일번가를 대표하는 명소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와이에이치월드는 12일 롯데시네마일번가쇼핑몰 6층에 VR테마파크 'Odyssey VR PARK'를 정식 오픈 한다고 밝혔다. ' Odyssey VR PARK'는 가상현실 롤러코스터 '탑 코스터'를 필두로, 고공낙하체험 '탑 포비아',  탱크 대전게임 '기갑대전' 등 이미 VR분야에서 입소문을 탄 VR기기들을 대거 배치한 테마파크다. 
 


신규 오픈 매장답게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콘텐츠들도 다수 등장한다. 우선 일본의 AR게임 '오바케헌터(요괴헌터)'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오픈하는 체감형 게임이다. 머리에 별도 장비(HMD)를 쓰지 않고서 즐기는 게임으로 오직 모델건(총)을 들고 전용 체험장에 입장해 게임을 즐기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오바케헌터 ZONE1'은 전용 체험방에 입장해 벽면에서 튀어나오는 도깨비들을 사냥하는 게임으로, '오바케헌터 ZONE2'는 초등학교 교실을 연상케하는 공간 안에 진입해 곳곳에서 출몰하는 도깨비를 사냥하는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또, 국내 굴지의 VR어트랙션기업 모션디바이스가 개발한 '기갑대전'은 탱크에 탑승해 상대방과 대결을 펼치는 VR 슈팅 네트웍 대전 게임이다. 360도로 회전하는 어트랙션에 탑승해 게임을 즐기게 되는데, 탱크의 움직임에 착안해 개발된 어트랙션이다. 상대방에게 가능한 많은 탄을 맞추고, 반대로 적 탄을 회피하는 재미를 근간으로 삼는다. 가볍게 즐기기에도 충분하지만 함께 하는 친구들과 작전을 짜고 수행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정밀하게 시스템을 구성했다는 후문이다.
 


고공낙하체험 '탑 포비아'는 폐허가된 고층건물 난간을 걷는 게임이다. 체험자는 좀비가 우글거리는 공간에서 탈출하기 위해 창밖으로 나가 난간을 걷게 된다. 옆에서는 좀비가 우글거리고, 밑은 떨어지면 큰일 날것 같은 높이인 공간에서 차원이 다른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VR게임을 재미있게 즐겼다면 쉬어갈 공간도 있다. 테마파크내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Odyssey VR CINEMA(오디세이 VR 시네마)'에서는 리클라이너(안락의자)에 누워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설비가 준비돼 있다. 가상현실의 현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한 14.2채널 사운드가 극장을 가득 메우면서 귀를 자극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HMD Odyssey와 데스크탑 Odyssey가 쾌적한 영상을 제공한다. 손에 커피 한잔을 들고 있으면 그저 눕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Odyssey VR CINEMA'는 국내 최초 VR극장 개봉관으로 허가를 받았다. 시장에서 이제는 VR영상이 비디오가 아닌 영화로 상영이 되는 것이다. VR영화관은 기존 2D영화는 물론 3D, VR영화를 모두 상영이 가능하다.
 


와이에이치월드 김영호 대표는 "굳이 먼 거리로 나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내실있는 VR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목표로 'Odyssey VR PARK'를 오픈했다"며 "친구와 함께, 데이트코스로, 가족들이 함께, 누구나 행복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Odyssey VR PARK'는 매장 오픈 기념으로 특별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어트랙션을 1회 이용 가능한 입장권과 `Odyssey VR CINEMA' 체험권을 묶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구성했다. 또, 자유이용권도 2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안일범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