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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법률가 “판빙빙, 미납세금ㆍ벌금 납부땐 감옥에 가지 않을 것”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 배우 판빙빙이 3개월째 잠적 중인 가운데 중국의 법률 전문가가 판빙빙이 감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법률 전문가 류챠오위가 자신의 웨이보에 남긴 장문의 글을 인용해 판빙빙이 징역형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차오위는 “판빙빙은 초범이기 때문에 미납 세금과 벌금을 내면 형사책임을 면할 것으로 보인다. 추징금만 납부하면 된다”고 진단했다.

판빙빙이 수사에 협조할 의무가 있어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판빙빙이 조사를 받는 곳이 구치소이며 조사를 받게 되면 신변 자유에 제한을 받을 수 있어 대외적으로는 잠적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차오위는 지난 2002년 탈세 논란이 일었던 중국 배우 류샤오칭을 사례로 들면서 류사오칭이 탈세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422일간 구치소 생활만 했다고 전했다. 기존의 법이라면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2009년 2월 28일 탈세 관련 법이 개정돼 체납 금액과 벌금을 내는 등 행정처분을 받으면 형사 책임을 묻지 않는다.

탈세 논란 후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판빙빙을 둘러싸고 각종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감금설, 미국 망명설, 연인과 결별설 등 온갖 괴담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판빙빙이 수갑에 족쇄까지 찬 조작된 사진이 유포되기도 했다.

확실한 건 판빙빙이 당국의 제재를 받고 있다는 것과 실제로 판빙빙이 출연한 드라마 방송 시기와와 영화 개봉이 미뤄진 상태다.

한편, 1996년 중국 드라마 ‘파워풀 우먼’으로 데뷔한 판빙빙은 이듬해 드라마 ‘황제의 딸’의 금쇄 역으로 중화권과 한국에서 이름을 알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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