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안전분야 전담조직을 만들었다.
11일 구에 따르면, 구는 기존 조직을 확대ㆍ개편해 ‘강동 건축안전센터’를 설립하고 전날 현판식을 가졌다.
최근 민간건축물의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든 이 센터는 센터장 1명과 전문인력 2명, 팀장과 전담직원 각 1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민간건축물 안전관리에 대한 대응 등 전방위적인 안전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간 중ㆍ대형건축물과 재난취약시설 관리, 우기와 폭염대비 수시 점검 등에 인력부족 문제가 커 어려움이 컸다”며 “앞으로는 센터를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추후 건축사와 건축구조기술사 등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내실화에 나선다”며 “전문적인 관리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