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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앤씨바이오, 11월 초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사진=앨앤씨바이오 CI]

공모희망가 1만8000~20000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조직재생의학 바이오 벤처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이사 이환철)가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조직재생의학 연구개발(R&D) 전문기업으로 인체조직(피부, 뼈, 연골)을 기반으로 한 조직공학 치료재를 제조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의 인체조직이식 주요 제품 ‘메가덤(Megaderm®)’은 외과에서 화상ㆍ외상, 유방재건ㆍ암 수술 후 조직수복용도 등에 사용된다. 각종 수술 후 발생하는 유착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유착방지재로도 사용되는데, 이식하게 되면 환자의 자가조직으로 변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엘앤씨바이오가 지난해 말 출시한 인체조직기반 융합의료기기 뼈이식재 메가덤은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세계 골이식재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의료기기 외에도 엘앤씨바이오는 피부조직 재생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가 개발한 화장품 ‘바이더닥터’는 시술 후 사용하는 재생크림이다.

엘앤씨바이오는 피부, 뼈, 연골 등 피부이식재 국산화에 성공하며 매출이 급성장했다. 지난 2013년 45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79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했다. 순이익도 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89.4%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엘앤씨바이오의 공모희망가는 1만8000~20,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기준 180억~200억원이다. 내달 16일~1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23~24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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