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미더머니777' 출연자인 마미손 정체를 놓고 래퍼 매드클라운이 거론되고 있다. SNS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화제가 되고 있는 Mnet ‘쇼미더머니777’ 분홍색 복면 래퍼 ‘마미손’이 래퍼 매드클라운 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자 매드클라운이 SNS 댓글에 “다분히 상업적이다. 역지 말아 달라”며 불쾌감을 드러내 화제다. 이에 온라인 공간상에서는 마미손과 매드클라운의 연관성을 놓고 갑론을박이 뜨거운 가운데 8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에 링크돼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날 방송된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치열한 관문을 통과한 140명의 래퍼들의 평가전이 시작됐다.

마미손의 무대가 시작되기 전 일부 참가자들이 그에게 다가와 “야, 너 언제 왔어?”, “너 맞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의 정체를 일찌감치 알아차린 듯한 발언에 마미손은 “(저의 정체를) 다 알죠. 나만 진지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마미손에 대해 프로듀서들은 “목소리만 들어도 알겠다”, “복면을 벗고 그냥 소개를 하시는 게 어떠냐”며 그가 매드클라운이라고 단정하듯 말했다.

방송이후 누리꾼들은 마미손의 랩 스타일과 목소리가 매드클라운과 유사할 뿐만 아니라 이목구비까지 닮았다며 “누가 봐도 매드클라운”, “그냥 땡그란 눈만 봐도 매드클라운” 등의 글을 쏟아냈다.

이런 반응을 예상한 듯 마미손은 인스타그램에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더했다.

그러자 매드클라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믹이 과하시네;; 다분히 상업적이네요 엮지말아주세요 불쾌하거든요@pinkbeanieboiboi #아니라고”라며 마미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마미손설’을 거듭 부인했다.

그의 강한 부정에도 누리꾼들은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어 마미손 정체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지면서 ‘쇼미더머니777’흥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은 베팅 시스템이 결합된 다양한 랩 배틀을 펼쳐 승패에 따라 돈을 뺏고 뺏기는 과정을 통해 상금을 쟁취할 우승자를 가려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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