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에서 맹활약하던 이가은이 최종 데뷔 그룹 합류에 실패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프로듀스48’에서 이가은이 최종 데뷔 그룹 합류에 실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각본이 있는 예능이다보니 수능 같은 공정성을 담보할 수는 없지만 예능에 휘둘려 혼신을 바쳐 춤추고 노래하던 소녀들을 너무 손쉽게 내팽게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 파이널 생방송에서는 최종 데뷔 그룹인 아이즈원 멤버 12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등 장원영, 2등 미야와키 사쿠라, 3등 조유리, 5등 최예나, 5등 안유진, 6등 야부키 나코, 7등 권은비, 8등 강혜원, 9등 혼다 히토미, 10등 김채원, 11등 김민주, 12등 이채연 12명이 아이즈원 최종 멤버로 선발됐다.

‘프로듀스48’ 첫 회 1위로 시작한 플레디스 이가은은 14위를 기록하며 데뷔가 좌절됐다. 그간 방송에서 리더 역할까지 해내며 1차 순위발표식 1등, 3차 5등을 기록했기에 충격이 더 컸다.

그를 응원하던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가 입을 열었다. 이가은은 2012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해 활동한 경험이 있다.

정아는 방송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가은이 정말 고생했다. 너한테 분명히 더 좋은 기회가 올 꺼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속상하고 마음은 아프다”라는 글을 남기며 이가은을 위로했다.

아이오아이(I.O.I)와 워너원(WannaOne)의 뒤를 잇는 한일 합작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은 앞으로 2년 6개월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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