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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순 승소’ 박훈 변호사, 김부선 변호 맡는다…‘이재명 스캔들’ 본격 공방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훈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의 변호를 맡게 됐다.

27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훈 변호사는 “김부선 씨의 표현이 정교하지 못하지만 진실성과 변호사로서의 의무를 져버릴 수 없어 사건을 수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영화 ‘김광석’을 두고 고(故)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를 변호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이끌어냈다. 또한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의 법률대리인을 자처하기도 했다. 박 변호사와 함께 변호를 맡은 이민석 변호사는 노동문제와 여성 인권에 관심을 가져왔다.

박 변호사와 이 변호사는 2011년 개봉한 정지영 감독의 영화 ‘부러진 화살’에 등장하는 실제 모델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7년 판결에 불만을 품고 판사에게 석궁을 발사한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 사건, 이른바 ’석궁테러사건‘의 변호를 직접 맡은 인물이다.

향후 일정에 대해 박 변호사는 “9월 10일까지는 의뢰인 면담을 거쳐 사건의 실체를 확인할 예정이며, 10일 이후 정상적인 경찰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부선 씨는 지난 2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증거 자료만 제출 후 30분만에 귀가했다. 당시 김 씨는 “변호사 선임해서 다시 조사받겠다”며 “이재명 씨 거짓말을 밝힐 결정적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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