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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선, 강기정 저격…“이재명에 게이인가요 물었더니 미소”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재명 스캔들’로 여론의 입방아 오르내리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이번에는 강기정 전 의원을 향해 실망감을 토로했다.

김부선은 23일 자신의 SNS에 이명박 정부 추모를 막던 시기에 만났던 강 전 의원에게 “실망을 넘어 살짝 화까지 나려 한다”며 “민주당 지지 철회할까 한다. 저를 비난하기에 앞서 이재명을 만나 사실관계를 물어야 하지 않나?”고 말했다.

박주민 변호사 현 민주당의원에게 이재명 고소를 맡아달라고 한 뒤 거절당한 것에 대해 “거절할 명분이 있었던 것”이라며 “이재명이 국정원 사건을 의뢰하여 선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힘없는 연예인이라고 함부로 매도하진 마시길 바란다”며 “그런 게 악업이 되어 부메랑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은 제가 인천으로 가는 도중, ‘왜 여태 결혼을 안 했냐?’고 두세 번 묻자 미소만 지을 뿐,‘혹시 게이인가요?’라고도 물었다”며 “계속 미소만 짓기에 ‘사연이 있나 보다... 친해지면 말해주겠지’라고만 생각했다”고 공개 저격했다.

그는 강 전 의원에게 “확인하여 주십시오, 박주민 이재명 두 분께···물론 이재명은 부인하리라 짐작된다”며 “제 딸이 워킹 홀리데이로 저 몰래 20일 출국을 한 이유는 친민주, 즉 친이재명 지지자들 악플에 무너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여야 정치인 누구라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하는 자. 고향 앞으로, 교도소로^^”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이날 강 전 의원은 채널A ‘돌직구 쇼’에 출연,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는 김부선의 행보가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강 전 의원은 “두 사람의 스캔들은 국민의 관심사이긴 하지만 피곤하다. 어떨 때는 짜증이 난다. 양측이 조사를 받아 빨리 처리할 수 있는 문제를 SNS상 공방만 하고 있다. 이 공방에 주진우 기자, 공지영 작가, 박주민 변호사 등 화려한 인물들이 등장한다”며 두 사람의 공방전에 피로감을 호소했다.

이어 “김부선은 장담을 하지만, 김부선에겐 이재명 지사와의 스캔들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가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날(22일) 경찰 조사를 거부, “이재명의 거짓말을 입증할 자료만 넘겼다”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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