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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난에…청춘들 해외여행 꿈도 못꾼다
관광공사, 상반기 출입국 통계
경제 활동인구 중 외국여행 최소
한국 방문 외국인은 20대가 최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에는 20대가 가장 많은데 비해,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의 20대는 국내 경제활동 인구 연령층 중 가장 적게 해외여행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관광공사의 올 상반기 여행자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721만9374명의 연령대별 수는 ▷0~20세 60만6992명 ▷21~30세 180만 4512명 ▷31~40세 158만3120명 ▷41~50세 114만5644명 ▷51~60세 94만 8199명 ▷61세 이상 67만9570명 ▷승무원 45만1337명이다.

한국 여행을 오는 외국인 중 20대는 25.0%, 30대는 21.9%, 40대는 15.9%, 50대는 13.1%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올 상반기 중 국민 출국자 1431만 6105명의 연령대별 수는 ▷0~20세 178만6868명 ▷21~30세 233만6246명 ▷31~40세 262만7287명 ▷41~50세 268만1635명 ▷51~60세 241만9751명 ▷61세 이상 159만8260명으로 ▷승무원 86만6058명이었다.

우리 20대는 외국의 20대와는 달리 성인이 된 이후 해외여행을 가장 적게 하는 연령대였다. 국민 해외여행자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18.7%로 가장 많았고, 30대, 50대에 이어 20대가 16.3%로 가장 낮았다.

통계분석결과 한국은 아시아 20대 여성과 미주 50대 남성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객 남녀 성비는 44 대 56으로 여성이 높았다.

아시아만 따지면, 41 대 59로 여성 강세가 더 세진다. 특히 대만에서 한국에 온 관광객의 67.7%, 일본에서 온 손님의 61.5%가 여성이었다.

이에 반해, 미주의 경우 55 대 45, 유럽도 64대 36으로 남성 방한객 비율이 더 높았다.

방한객 연령별로 아시아는 20대가 가장 많고, 30대가 두번째였다. 유럽의 경우 30대가 가장 많고 20대가 뒤를 이었다. 미주지역 방한객은 20대, 50대, 30대 순으로 엇비슷했으나 인구수 대비 한국방문율이 가장높은 연령층은 61세 이상이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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