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채권개장] 장기금리 하락…원ㆍ달러 환율 이틀째 내림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20일 오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0.2bp(1bp=0.01%) 오른 1.997%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bp 내린 2.430%를 보였다.

이미선 부국증권 연구원은 “고용과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한 금리인상 과정은 더딜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G2 무역협상으로 무역분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경우 안전자산의 강세가 되돌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121.3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재개된 무역협상은 중국 경기 둔화 및 그에 따른 교역량 위축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통화에 강세재료로 소화될 것”이라며 “이에 더해 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위험선호가 재개된 점도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세 진정으로 이어지며 환율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터키 신용등급 강등 및 리라화 약세 재개 등 터키 금융시장 불안의 신흥국 전이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점은 환율 하락 속도를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joz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