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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라고 다 뜨거운 건 아니다?…지역 내 부동산도 냉온탕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대구에서 최근 분양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8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앞서 지난달 분양한 ‘대구 국가산업단지 영무예다음’은 919가구 모집에 1,2순위 전체 690명만이 청약을 접수했다. 대구 지역 부동산이 연일 달아오르고 있지만 지역 내 입지에 따라 극명한 온도차를 보여준 단적인 예다.

대전 지역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서구 둔산동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992년 입주한 크로바아파트(1632가구) 전용 84㎡ 시세는 지난해 8월 3억9500만원에서 올해 8월 4억7000만원으로 올랐다. 반면 같은 대전 서구지만 가장동의 삼성래미안아파트(2002년 입주ㆍ2398가구)는 전용84㎡가 현재2억6000만원선으로 지난해(2억5000만원) 대비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이처럼 지방 분양 시장에서도 입지와 인프라, 교육환경 등에 따른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하반기 분양시장도 지역내 차별화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는 충남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분양하고 있다. 당진 지역에서도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시내 중심권에 위치하고 있다. 대형마트, 상업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원당동 상권이 단지에서 500m거리다. 원당동 학원가도 단지와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체 839가구, 지하2층~27층 7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은 59~110㎡로 5개 타입이다. 4Bay 설계로 채광과 환풍이 뛰어나며 전용59㎡에서도 넓은 주방과 다양한 수납시스템을 갖춰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두산건설은 오는 9월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7구역 재개발 ‘계림7구역 두산위브(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4층 10개동 전용 59~85㎡ 총 828가구 규모로 이중 5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광주 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1㎞ 이내에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이마트 등이 있다

11월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ㆍ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중구 목동3구역을 재개발해 ‘대전 목동3구역 재개발’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미정이며, 총 993가구 중 일반분양은 715가구다. 대전중앙초, 충남여중·고, 대성중·고, 호수돈여중·고, 중앙중·고 등의 교육여건을 갖췄다. 세이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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