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종로구 율곡로14길, ‘걷기 좋은 거리’로 재탄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율곡로14길이 ‘걷기 좋은 거리’로 거듭났다. 구는 율곡로14길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율곡로14길은 보ㆍ차도가 구분되지 않던 15m 폭의 도로에 택배, 원단창고, 가스회사 등이 몰려있어 불법주정차가 많던 공간이다. 이에 구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일대를 보행환경개선지구로 두고 지난해 4월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올 4월부터 첫 삽을 뜬 후 약 3개월만에 마무리된 건이다.

구는 보행환경개선 사업으로 일대 주차문제도 일부 해결했다. 기존 27면에 10면을 더해 모두 37면을 노상주차공간으로 확보한 것이다. 불필요한 통과차량의 진입을 막기 위해 양방통행에서 일방통행 체계로의 변경도 추진했다. 야간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조명시설도 뒀으며, 안전운전 유도를 위해 제한속도를 30㎞/h로 낮추는 조치도 끝마쳤다.

김영종 구청장은 “장애인과 노약자도 걷기 좋은 길이 됐다”며 “추후 대학로의 명소 중 하나인 대명길도 보행자 중심의 새로운 길로 거듭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