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페스티벌 포스터. [제공=서울시]

-17~26일 용산전자상가 전자랜드서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전자랜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17~26일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전자상가 전자랜드 신관에서 ‘2018 로봇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의 한국 로봇산업의 흐름을 짚어보는 강연으로 꾸며진다. 오후 2시에는 유명 유튜버 ‘도티’가 ‘기술과 플랫폼이 만들어낸 10대의 우상, 크리에이터’란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로봇, 레고, 코딩교육, 드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3D 프린터에 관한 교육과 체험도 마련된다. e-스포츠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홈서비스 로봇과 서큘러스사의 지능형 로봇인 파이보 로봇과의 대화도 가능하다.

로봇페스티벌은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이 행사를 용산전자상가에서 이뤄지는 각종 창업공모전, 해커톤, 전자마켓 등과 함께 용산 와이(Y)밸리의 특화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용산전자상가를 신 산업 복합문화 교류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한편 개막 당일에는 시와 용산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자랜드가 ‘용산 Y밸리 로봇 신 유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용산전자상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맺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기업이 용산 Y밸리에 관심을 가지도록 정책을 개발한다. 전자랜드는 일부 공간에 신규 로봇산업 창출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시는 용산 Y밸리 산업재생과 연계해 정책ㆍ행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