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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369만대 판매…글로벌 빅5 질주
올 상반기 신바람 ‘점유율 8%’
중·러·스페인서 가파른 상승세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369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판매량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글로벌 자동차 판매 집계 전문업체 포커스투무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올해 1~6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369만2949대를 판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8.0%를 점유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순위 5위에 올랐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6월에만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67만3603대를 판매해 상위 10위권 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포커스투무브는 “중국과 러시아,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에서 좋은 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전 세계 자동차 업체 판매량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었다.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이 속한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6월에만 99만693대를 판매하는 등 올 1~6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어난 558만9682대의 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의 12.1%를 점유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아우디ㆍ폴크스바겐이 판매 재개에 돌입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8%의 판매 신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2위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올랐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516만9124대를 판매하며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11.2%를 점유했다.

3위는 도요타그룹(474만1227대)으로 10.3%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4위는 9.3%의 점유율을 기록한 제너럴모터스그룹(430만2104대)으로 집계됐다. 현대ㆍ기아차에 이은 6위에는 포드그룹(296만5027대ㆍ6.4%)이 올랐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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