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앙의료원장에 이병두 인제대 의약부총장=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신임 백중앙의료원장에 이병두 인제대 의약부총장(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을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직 발령 일자는 다음달 1일이다. 이 신임 의료원장은 1980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1987년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은 후 1989년 상계백병원 개원과 함께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상계백병원 학술부장ㆍ임상시험심사위원장, 인제대 대학원 부원장ㆍ의대 학장ㆍ의약부총장 등 학교와 병원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 의료원장은 인제대 의대ㆍ약대, 전국 백병원 5곳(서울백병원ㆍ부산백병원ㆍ상계백병원ㆍ일산백병원ㆍ해운대백병원)을 총괄하게 된다. 조용균 상계백병원장(산부인과 교수)은 연임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심방세동의 날’ 행사=고려대 안암병원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대 2층 유광사홀에서 ‘심방세동의 날’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환자, 보호자 등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건강강좌에는 ‘심방세동이란? 왜 치료해야 하나?(최종일 순환기내과 교수)’, ‘심방세동 환자의 생활습관,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채정훈 순환기내과 간호사)’ 등 다양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심방세동을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추후 관리법 등도 공유된다. 참석자들이 직접 김영훈 안암병원 심혈관센터장과 질의응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안암병원은 매년 9월 ‘심방세동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제35회 힐링 음악회 성료=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주최하는 제35회 힐링 음악회가 지난 11일 경기 의정부 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의정부 지역에서 우쿨렐레 공연을 재능기부하는 모임인 ‘예사랑 햅시바’ 단원 8명이 직접 공연을 갖고 환자들을 위로했다. 예사랑 햅시바는 과수원길, 등대지기 등 9곡의 노래를 직접 노래ㆍ연주했다. 토요일 오전 병원 로비에서 진료를 대기하고 있던 환자와 보호자는 아름다운 우쿨렐레 선율에 박수로 화답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의 2018년 힐링 음악회는 중계양업성당 오카리나 동호회 ‘소리여울’(10ㆍ12월), ‘예사랑 햅시바’(10월), 의정부 예술 동아리 선정 단체 ‘첼로 앙상블’(11월)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