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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천톤 수족관 물 정화과정 이렇게…국립생태원 ‘생명유지장치 특별전’
생명유지장치 특별전 전경 [사진=국립생태원]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최대 수천톤에 달하는 수족관의 물은 어떤 과정을 거쳐 어류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할까?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6일부터 2년간 충남 서천군에 있는 생태원의 에코리움에서 이같은 의문을 풀 수 있는 ‘생명유지장치 특별전 수족관의 비밀’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수족관에서 수생생물이 살면서 생기는 배설물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수온과 산소 등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는 생명유지장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7톤 규모의 전시수조에 수생생물이 살 수 있는 서식환경을 조성해, 전시수조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생명유지장치에 의해 정화하는 전체 과정을 소개했다. 전시수조에는 블랙팁 샤크(Blacktip shark), 플랩노즈 레이(Flapnose ray) 등 소형 상어와 가오리 등이 전시됐다.

이번 특별전에선 생명유지장치와 연계해 자연 하천의 자정 원리도 설명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사진=국립생태원]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특별전은 생명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깨끗한 물을 만드는 과정과 원리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환경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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