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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개최
-14일 오후 5시 은평평화공원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은평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14일 오후 5시에 은평평화공원에서 ‘은평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한다.

은평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은평구민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150여 명이 참석하고 은평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은 제막 기념행사와 제막식으로 구성되어 은평평화공원 특설무대와 건립부지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은평 평화의 소녀상은 8000만원을 모금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 1년여 간 152개 단체, 개인 1897명 은평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8300여 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해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또 당초 3ㆍ1절에 맞춰 건립 및 제막식을 계획했으나 관련 행정절차 및 6.13지방선거로 인해 건립이 지체되었고 지방선거 이후 추진위원회와 은평구 및 서울시의 적극적인 상호협조로 빠른 기간 내에 소녀상을 건립해 8월 14일 세계 위안부 기림일에 맞춰 은평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막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은평 평화의 소녀상은 굳게 선 소녀의 곧게 뻗은 팔에 날아오르는 새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는 분단된 한반도의 정의와 평화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와 우리의 결의를 만방에 알리고자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은평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가슴 아픈 역사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은평구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녀상 설치를 위한 추진위원회와 은평구 및 서울시 관련부서의 협조과정은 민관협치의 모범사례 꼽을만하다” 고 전했다.

은평 평화의 소녀상은 은평구에 기부채납해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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