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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9, 슈퍼파워폰”…고용량 배터리 ‘엄지척’
예약판매 첫날…美 대형매장 가보니

[뉴욕(미국)=박세정 기자] “갤럭시노트9은 삼성의 슈퍼파워(Super Power)폰이 될 것 같아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가 공개된 다음날인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튼 인근의 주요 이동통신사 매장은 일제히 갤노트9의 홍보물을 내걸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대형 매장에는 일찌감치 갤노트9의 실제 제품을 전시해 놓고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타임스퀘어 인근의 T모바일 매장에 들어가 갤노트9을 묻자, 직원의 첫 마디로 “슈퍼, 슈퍼, 슈퍼파워폰”이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이 관계자는 “우리 매장에 있는 스마트폰 중 가장 파워풀한 폰”이라며 제품을 들어 보였다.

매장 관계자들은 갤노트9의 가장 인상 깊은 성능으로 단연 4000mAh용량의 배터리를 꼽았다.

AT&T 매장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데 배터리 용량이 커지고 발열을 줄이는 쿨링 시스템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나와 같은 게임 유저들이 매우 반길 제품”이라고 말했다.

전자제품 판매점 베스트바이 내 삼성전자 매장 관계자도 “프리미엄폰 사용자들은 특히 배터리에 민감하다”며 “우리 매장에 방문하는 소비자들도 배터리용량을 최우선으로 꼽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갤노트9을 적극 추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갤노트9을 보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발길도 시작됐다. T모바일 관계자는 “갤노트9을 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아침부터 찾고 있다”며 “주말과 다음주 중 제품을 체험하고 본격적으로 사전예약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요 이통사들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걸고 고객 모시기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 분위기다. T모바일의 경우, 사용 가능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24개월 약정 시 갤노트9 가격의 50%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내놨다. 버라이존은 두개의 갤노트9을 24개월 약정으로 구매할 경우, 그 중 1개 가격을 페이백(돈으로 돌려주는 것)해준다. 한편, 미국 내 갤노트9의 가격은 128GB가 999.99달러, 512GB가 1249.99달러로 책정됐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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