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기성용.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기대를 모으던 손흥민과 기성용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선발 맞대결이 불발됐다.

대표팀 에이스이자 차범근 이후 국내 최고 선수로 꼽히는 손흥민과 대표팀 주장 출신의 기성용이 2018 월드컵 때의 추억을 뒤로 하고 경쟁자로서 만나는 첫 경기였다. 아쉽게도 이 둘은 둘다 벤치에 앉았다.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1일 밤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서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에 나섰다.

개막전부터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 시티를 떠나 뉴캐슬 유니폼을 입으며 1부에 잔류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올 시즌도 EPL 무대에서 활약한다.

하지만 기성용과 손흥민은 둘다 이번 경기에서 벤치에 앉게 돼 선발 맞대결은 무산됐다.

한편 손흥민은 이 경기 후 1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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