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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WE 프로레슬러 케인, 미 녹스카운티 시장 당선
프로레슬러 케인이 미 테네시주 녹스카운티 시장에 당선됐다. 사진제공=AP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프로레슬러 시장이 미국에서 탄생했다.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단체 WWE의 슈퍼스타 케인(51ㆍ본명 글렌 제이콥스)이 주인공이다.

제이콥스는 미국 테네시주 녹스카운티 시장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민주당 후보 린다 헤이니를 제쳤다. 테네시주는 대표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고 66%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어 시장에 당선됐다.

앞서 지난해 4월 시장 선거 출마를 발표한 그는 공화당 예비후보 선거에서 17표 차로 1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관련보도 참조)

공군 출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그는 녹스 카운티에서 지내왔다. WWE 출신 선수가 정계에 뛰어든 건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낸 제시 벤추라(67) 이후 두 번째다. 
레드머신이란 별명으로 냉혹하면서도 기계강이 강한 모습으로 대표적인 악역 레슬러였던 케인. 사진제공=게티이미지

키 2m13㎝, 체중 147㎏의 거구인 케인은 WWE 챔피언 1회, 월드헤비웨이트 챔피언 1회,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2회, 월드 태그팀 챔피언 9회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매섭게 쳐다보는 눈빛 등 강력한 카리스마와 힘을 바탕으로 한 퍼포먼스로 WWE에서 오래도록 강자 중 강자로 군림해 왔다.

주로 악역으로 활동했지만 링 밖에선 온화하고 협력적인 성품으로 팬들과 동료들의 지지를 얻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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