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남 계룡의 사계고택에 소풍 온 아이들]

한국관광공사,‘명품고택 컬러링북’ 이벤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기업 뺨치는 공공기관의 이벤트는 늘 신선하다. 최근 국립고궁박물관이 ‘항아리를 찾아라’ 이벤트를 기획한데 이어, 이번엔 한국관광공사가 고즈넉한 고택을 소재로 이벤트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오는 8월19일까지 ‘명품고택 컬러링북과 함께하는 숙박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명품고택이라 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70년 이상 된 종가, 종택 및 전통한옥’을 대상으로 심사해 지정한 전통한옥 숙박시설로, 전국 84개가 있다. 이 중에는 국가 또는 지자체 지정 문화재가 많다.

여행객이 전국 84개 명품고택 중 한 곳을 숙박하고 직접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거나, 온라인에서 명품고택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정부 예산으로 국민에게 선물을 준다.

‘명품고객 컬러링북’은 역사, 문화, 자연, 인간애 등 4개의 주제로 분류한 전국 84개 고택을 직접 색칠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안동시가 27~28일 ‘야행’ 프로그램을 진행해 고택투어를 하고, 서울 도봉구가 오는 12월까지 간송옛집에 대한 투어를 진행하는 등 문화재청과 지자체의 고택 여행 프로그램은 찾아보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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