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홍보·거래협상·결제·배송·수출신고 등 원스톱 서비스

중소·벤처 상품홍보 포털 고비즈코리아가 거래협상·결제·배송·통관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온라인 수출 통합플랫폼’으로 개편됐다.

23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고비즈코리아는 이번 개편으로 21만개 제품, 100여만명의 해외바이어 DB를 보유한 국내 최대 B2B 사이트가 됐다. 고객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원스톱 수출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개편된 주요 기능은 ▷상품정보 표준화 및 DB 구축 ▷거래협상 ▷결제(페이팔/페이고스) ▷배송(EMS, DHL) ▷간이수출신고(KCNET) 등. 이날부터 시스템에 적용된다.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하고 있는 임신, 출산 유아용품 제조기업인 제이투모로우(대표 최진영)는 새롭게 개편된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중국과 홍콩바이어로부터 구매문의(인콰이어리)를 받았다. 시스템을 통한 인콰이어리 유효성 검증과 바이어 신용조사를 거쳐 상담을 진행한 결과, 한 달만에 1만1000달러의 초도물량을 주문받았다고 중진공 측은 전했다.

향후 온라인결제방식 다양화(안심결제), 거래보증 등 시스템 고도화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상품등록, 거래협상, 결제, 통관, 배송 등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중소·벤처기업 담당자가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온라인수출을 처음 접해보는 초보기업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