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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푸드, 연어 가정간편식 도전장
신세계푸드가 새롭게 선보인 ‘보노보노 마리네이드 연어스테이크’ 4종.
노르웨이 리로이社와 공동개발
마리네이드 연어스테이크 출시
2023년 연어 매출 1000억 목표


신세계푸드가 연어를 앞세워 수산물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통조림 캔이나 원물을 손질한 냉동어류가 대다수였던 수산물 제품을 요리의 영역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르웨이 수산기업 리로이(LEROY)사와 공동 개발한 ‘보노보노 마리네이드 연어스테이크’ 신제품 4종을 출시하고 수산물 HMR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리로이사는 노르웨이에서 기른 연어를 유럽 내 9개 공장에서 가공해 80여 개국에 수출하는 세계 2위 연어 업체다.

신제품 개발을 위해 신세계푸드는 소스 배합 기술을, 리로이사는 프랑스에 설치된 가공 인프라를 각각 제공했다.

보노보노 마리네이드 연어 스테이크는 얼리지 않은 상태의 노르웨이산 연어를 토마토 올리브 오일, 레몬 시트러스, 타이, 멕시칸 등 각각 4가지 소스 등으로 재운 후 판매하는 제품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냉동 연어와 달리 생(生) 연어에 먼저 양념해 다시 냉동시키기 때문에 조리해 먹을 때도 식감이 살아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보노보노 마리네이드 연어 스테이크의 출시를 시작으로 수산물 HMR 사업을 확대해 2023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그 첫 단계로 내년까지 용도별, 형태별 연어 가공제품의 라인업을 늘려 현재 300억원 수준인 연어 매출을 4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업간거래(B2B) 제품으로 네타(초밥에 얹어지는 재료), 구이팩 등 용도 맞춤형 제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제품으로 샐러드, 도시락, 1인용 초밥 등 연어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편의성을 높인 프레쉬푸드와 명절 선물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환 기자/gr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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