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선을 넘는 녀석들’…천재 건축가 가우디 작품 만나는 여정 선보여

사진=MBC 갈무리

[헤럴드경제]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품은 ‘선을 넘는 녀석들’이 더할 나위 없는 탐사 예능의 끝장을 보여줬다. 이들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의 작품을 마주하며 시각을 만족시키는가 하면 스페인 음식 먹방으로 미각까지 충족시키며 200프로 오감 만족을 선사했다는 호평이다.

이번 주에 방송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탐사에서는 네 번째 손님으로 블락비 피오와 악동뮤지션 수현이 합류해 풋풋한 매력으로 전 세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이시영-설민석은 물오른 ‘만담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해 시청률도 닐슨 수도권 기준 4.9%를 기록하며 지상파 동 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기획 박현석 / 연출 정윤정 오미경 / 이하 ‘선녀들’) 13회는 김구라-이시영-설민석-블락비 피오-악동뮤지션 수현이 역대급 패키지 탐사의 시작점인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보고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과 마주하는 여정이 펼쳐졌다.

이번 여행에 새롭게 합류한 블락비 피오와 악동뮤지션 수현은 탐사에 합류하기 전부터 선을 넘는 여행에 대해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피오는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탐사 여행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인천 국제 공항에 모인 김구라-이시영-설민석-피오-수현은 4일 동안 스페인-영국-모로코-포르투갈 4개국 탐사를 하는 역대급 패키지 여행에 기대감을 보였다. 국경 넘기 숙련자인 이시영은 “정말 험난한 여정이 예상 되네요. 벌써 무서워”라며 남다른 탐사 스케일에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국제공항에 도착한 선녀들은 본격적인 탐사 여정을 시작했다. 설민석은 “가우디 없는 바르셀로나는 셰익스피어 없는 영국, 다빈치 없는 이탈리아다”라며 천재 건축가 가우디와의 만남을 예고하는 한편 축구팬인 피오에게 “레알 마드리드랑 FC 바르셀로나가 대결하면 난리가 나는 이유를 지금부터 살펴볼 것이다”고 말해 시청자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카탈루냐 광장에 도착한 선녀들은 김구라의 제안에 따라 가장 먼저 인증샷을 찍었다. 이시영은 “오빠가 사진 찍자는 건 혼자 찍자는 뜻이다”며 김구라를 장난스럽게 타박하는 등 물오른 ‘만담 케미’로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선녀들은 카탈루냐 시내 곳곳에서 노란 리본을 발견했다. 설민석은 “노란 리본은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 의지를 상징한다”면서 “일종의 평화시위다”고 설명해 현재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자치 정부가 겪고 있는 정치적 갈등 문제를 화두로 꺼내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또한 설민석은 카탈루냐가 과거 프랑코 정권 때 학살당한 응어리와 자신들이 낸 세금의 상당부분이 다른 스페인 지역에 사용된다고 생각때문에 프랑코 정권의 지지를 받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사이의 치열한 라이벌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해 FC 바르셀로나의 팬인 피오는 물론 시청자들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발로 터는 세계여행 ‘선을 넘는 녀석들’은 김구라-이시영-설민석을 중심으로 국경을 접한 두 나라의 닮은 듯 다른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글로벌 이슈까지 들여다 보는 탐사 예능 프로그램. 실제 발로 거닐며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행의 묘미를 살리면서도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며 첫 방송부터 매주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