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ㆍ뷰티업계가 매년 바캉스 시즌마다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은 여름휴가를 즐기는 가족 이미지.

- 바캉스룩 필수 아이템 ‘로브’ 인기
- 강한 자외선에 ‘마스크팩’은 필수
- 노출의 계절…제모로 매끈하게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다가왔다. 특히 다른 계절보다 보여지는 것에 집중 되는 여름이야 말로 다양한 패션ㆍ뷰티 아이템을 통해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시즌이다.

21일 패션ㆍ뷰티업계에 따르면 업체마다 매년 바캉스 시즌이 돌아오면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보이기 바쁘다. 포인트 메이크업을 비롯해 본래의 기본 기능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최근 바캉스룩의 필수 아이템으로 로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로브는 큼직하고 시원한 느낌의 패턴과 톡톡 튀는 컬러로 휴가지 분위기를 내면서도 용도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리비아 로렌은 올시즌 트렌디한 쉬폰 소재가 적용된 2가지 디자인의 로브를 선보였다. 길이가 각각 다른 두 제품 모두 부드러운 착용감과 자연스럽게 몸을 감싸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특히 짧은 기장의 로브는 앞 부분이 길게 떨어지는 언발란스 디자인으로 리본으로 묶어 셔츠 스타일의 연출도 가능하다. 또 로브는 물놀이 후 비치 웨어 위에 툭 걸치면 자외선 차단과 체온 보호 효과가 있으며 일상에서는 가디건 혹은 원피스 등 데일리 웨어로도 멋스럽게 활용 가능하다.

이와함께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활용이 가능한 멀티 아이템들이 각광 받고 있다.

여름철 바다나 워터파크 등에서 장시간 물놀이를 하다 보면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는 것은 물론 예쁘게 꾸민 손톱도 망가지기 일쑤다. 이 때 휴가지에서도 피부 관리와 네일 아트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뷰티 제품이 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오버액션토끼 마스크팩’을 바캉스 시즌에 맞춰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풍부한 수분감이 특징인 블랙 물광 마스크와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 두 제품으로 잦은 온도 변화와 땀 배출로 지친 피부에 영양을 더하는 것은 물론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한정판은 오버액션토끼가 디자인된 네일 스티커가 함께 구성돼 셀프 네일 아트를 즐길 수 있다.

또 잦은 물놀이로 인해 세안, 샤워 등 씻는 횟수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행을 떠날 땐 모든 클렌징 제품을 챙겨가기란 쉽지 않다. 닥터 브로너스의 ‘베이비 언센티드 퓨어 캐스틸 솝’은 멀티 클렌징 기능을 담아 가벼운 세안이나 메이크업 세정은 물론 바디워시, 샴푸, 반신욕까지한번애 해결할 수 있다.

이밖에도 노출이 더해질수록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제모이다. 깔끔하고 매끈한 팔 다리를 쉽고 빠르게 가질 수 있는 제품 ‘바디네이처’ 왁스스트립을 추천한다. 바디네이처는 제모뿐만 아니라 스타일을 더할 수 있는 ‘왁스 스트립 바디 스페셜 타투 에디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바캉스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실용성을 가미한 이색 바캉스 제품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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