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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터파크 안 부럽네…“가깝고 싼 동네 물놀이장 땡큐”
서초구 어린이 물놀이장. [제공=서초구]
-서울 동네 곳곳서 물놀이장 운영
-워터터널ㆍ슬라이드 등 놀거리 가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기상청 기록후 최고의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 1994년 기록을 갈아치울듯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멀리 갈 필요없이 동네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혀보는 것은 어떨까?

19일 서울 각 자치구들에 따르면, 이들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맞서고자 동네 곳곳에 물놀이장 설치ㆍ운영중이다. 시설이야 사설 물놀이장을 이길 수 없겠지만 접근성이 좋고 무료 운영되는 곳도 많아 부담없이 즐기기에 딱 맞다.

서초구는 반포동 반포종합운동장, 우면동 송동공원 등 2곳에 만든 ‘어린이 물놀이장’을 올해 처음으로 개장했다. 최근 문 연 각 물놀이장에는 높이 0.6m 에어풀장과 높이 0.9m, 1.2m 조립식풀장이 있어 청소년과 성인도 이용 가능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핸들보트ㆍ워터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반포종합운동장은 입장료로 3000원(단체 2000원)을 받는다. 송동공원은 무료다. 운영은 다음 달 19일까지 휴일없이 이뤄지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 물놀이장 중에서는 노원구와 송파구가 운영하는 시설도 눈에 띈다.
 
노원구 중랑천 워터파크. [제공=노원구]
노원구 상계동 ‘중랑천 워터파크’는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애초 이 일대는 저소득층의 집단 주거지였는데, 구가 지난 2014년 협상에 나선 후 전체면적 3375㎡의 물놀이장으로 만들었다. 높이 0.6~1.1m인 풀장과 함께 워터터널, 보물선을 끼고 노는 ‘보물 탐험놀이’ 등 놀이시설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입장료는 연령대에 따라 2000~4000원선이다. 다음 달 19일까지 운영되는 이 물놀이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 연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 [제공=송파구]
송파구 오금동 ‘성내천 물놀이장’은 물놀이와 자연탐방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물놀이장은 3~5m 폭, 축구장보다 1.5배 긴 1.6m 길이의 항아리 모양으로 꾸며졌다, 수심은 0.3~0.8m로 영유아도 놀 수 있는 수준이다. 물놀이장 바로 옆에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뽑힌 성내천이 있어 각종 어류와 수초도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다음 달 31일까지 매일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관악구와 중랑구도 올해 각각 ‘도림천 물놀이장’과 ‘중랑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관악구 도림천 물놀이장. [제공=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자연계곡 100m 구간에 만든 도림천 물놀이장은 기린벤치, 야자수버켓 등 놀이시설이 비치돼 있다.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으며, 다음 달 26일까지 문 연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7시까지다. 

중랑구 중랑천 물놀이장. [제공=중랑구]
면목동 장안교에 자리잡은 중랑천 물놀이장에는 풀장과 함께 몽골텐트, 바닥형 분수시설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장료는 2000~4000원선이다. 다만, 다음 달 26일부터 문 닫는 오는 9월2일까지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날짜에 따라 오전 9시30분~10시부터 오후 4~9시까지로 나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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