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 [사진=OSEN]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의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 출연해 화제다.

JTBC는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김제동의 톡투유2’ 눈치를 주제로 한 자리에 구라모토가 출연해 800여 명의 청중과 이야기를 나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녹화는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됐다. 녹화 초반 한 쪽에 그랜드 피아노가 설치되자 청중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이후 일본 출신의 피아니스트 구라모토 등장에 놀라움과 함께 환호성이 터졌다.

한국말로 자신을 소개한 구라모토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오빠라고 불렸는데, 지금은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분이 많다”고 해 다시 한 번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어 대표곡 ‘로망스(Romance)’와 ‘진심(Cordiality)’ 등을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유키 구라모토는 “로맨스에 빠지고 싶은 사람들이 이 연주를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 특히 제동 씨, 어서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란다”라고 훈훈한 응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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