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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현 측 “재일교포 여배우 관련, 허위사실 법적대응”
[사진=OSEN]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성추문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 측이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17일 조재현 법률 대리인인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고소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조재현은 빠른 시간 내 피고소인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한다.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재현 씨는 2000년경 농촌 드라마를 통하여 재일교포 여배우를 알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 여배우는 언론에 2002년경 시트콤이라고 제보하여, 이를 내용으로 하는 유튜브 영상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다’는 허위이며, 또한 ‘나쁜남자 주연여배우 은퇴사유’와 같은 것 역시 사실과 다름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조재현 대리인은 “이번 고소사건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라며 “유튜브 등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 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는 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기를 바란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하여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재일교포 여배우 A씨(42)는 16년 전인 2002년 5월 조재현으로부터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01년 한 인기 시트콤에 출연한 이후, 같은해 다른 인기 드라마에 재일교포 역으로 캐스팅된 이듬해 함께 촬영중이던 선배들과 사진 촬영중에 다가온 조재현이 사진을 찍고 연기를 가르쳐 준다며 멀리 있는 공사중인 남자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조재현은 고소장과 함께 공식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성폭행이 아닌 간통”이라며 “1998년부터 2001년 초까지 방송한 드라마에 A씨가 합류하며 처음 알게 됐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가정을 가진 내가 다른 여자를 이성으로 만난 건 대단히 잘못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 모친의 협박이 이어졌고, 그후 10년 간 1억 원에 가까운 금전 요구가 이어졌다. 최근에 내용증명이 다시 왔고 성폭행이 언급됐으며 목적은 3억원이라는 것도 전해들었다”고 주장하며 금전적인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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