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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클래스 줄줄이 J리그행… 토레스, 사간도스서 뛴다
[사진=연합뉴스]

-독일 포돌스키·스페인 이니에스타는 빗셀 고베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유럽무대를 호령했던 스페인의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34)가 J리그 사간 도스 유니폼을 입는다.

토레스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J리그 사간도스 이적사실을 공식발표했다. 사간도스 구단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번호 9번을 달고 뛸 토레스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토레스는 앳된 외모와 상반된 무서운 결정력으로 유럽무대를 주름잡았던 골잡이다.

AT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 입단했으며 이후 첼시(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 빅클럽 팀에서 뛰었다.

토레스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그야말로 무적의 면모를 자랑할 때 그 중심이었다. 그는 유로 2008부터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 우승까지, 스페인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황금시대를 이끌었다.

그러나 나이가 먹음에 따라 기량이 전성기때와는 다르게 하향세를 보이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종료된 뒤 새 행선지에 대한 무성한 소문들이 나돌았다.

결국 토레스는 일본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로써 J리그는 루카스 포돌스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빗셀 고베)에 이어 토레스라는 또 한 명의 빅네임을 품게 됐다.

사간 도스는 윤정환 현 세레소 오사카 감독이 현역 시절에 활약했고 은퇴 후지도자로도 연을 맺었던 팀이라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김민우가 활약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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