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제(왼쪽) 쥬씨 대표이사와 뜨라이 뿌틴 나인닷츠사 이사가 캄보디아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 체결식을 갖고 있다.

-올 연말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 오픈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가 해외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쥬씨는 지난 9일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본사 사옥에서 캄보디아의 도매유통법인인 ‘나인닷츠사’ 관계자들과 함께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은 캄보디아 MF법인과 실무협의를 진행해온 부분에 대해 확정하는 것으로, 2010년부터 국내에서 저가 생과일주스를 판매해 온 쥬씨의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초석으로 볼 수 있다. 쥬씨 측 관계자는 “캄보디아 MF법인은 올해 10~11월께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 시내 중심지역 상권에 직영점 형태로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석제 쥬씨 대표이사는 “그동안 여러 국가에 해외사업과 관련한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돼 왔었다”며 “이번 캄보디아 MF 계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쥬씨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쥬씨는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에 해외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총 7개 매장을 운영하며 해외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추가로 일본, 홍콩과도 해외진출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중이라고 쥬씨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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