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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63-65-64 이런 스코어…LPGA 54홀 최소타
김세영의 티샷 [연합뉴스]

24언더파, 손베리 3라운드, 8타차 선두
9일아침 4타만 줄이면 72홀 최소타 기록
양희영은 16언더 2위…최운정 공동11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컷탈락하면 분기탱천, 다음 대회 우승을 일궈내곤 했던 김세영이 다시 한번 드라마를 쓸 준비를 마쳤다.

1년2개월동안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54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통산 7승을 눈앞에 뒀다.

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ㆍ6624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써내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24언더파로 2위 양희영에게 8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003년 11월 미즈노 클래식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남긴 LPGA 투어 역대 54홀 최소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세영은 9일 아침(한국시간) 최종라운드에서 2001년 3월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소렌스탐이 남긴 72홀 최저타 기록(27언더파)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날 김세영은 3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이글을 낚아 상쾌하게 출발했고, 9번 홀(파5)에서 투온 투 퍼트로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들어서는 파4홀까지도 잘했다. 11번 홀(파4)에서 벙커샷을 홀 3m가량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솎아낸데 이어, 파5-파4홀이 징검다리로 이어진 13~16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솎아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m 넘게 남은 파퍼트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소렌스탐과 같은 54홀 최소타 기록을 지켜냈다.

단독 2위 양희영은 마지막 날 같은 조에서 8타 차 추격전을 펼치게 됐다. 양희영은 2016년 10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9홀 연속 버디를 작성한 적이 있는 몰아치기 대가이다.

공동 3위엔 샷이글을 기록한 리디아고와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미국의 엠마 탤리(15언더파)가, 공동 6위엔 캐나다의 브리타니 마천드, 잉글랜드의 조디 샤도프,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 호주의 캐서린 커크, 중국의 유 리우가 올라있다.

허미정과 최운정, 전인지는 중간합계 13언더파로 태국 아리야 주타누간, 독일의 산드라갈 등과 함께 공동11위를 달리며 톱10 진입을 노린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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