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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으로 파고드는 AI…이통사 이어 네이버ㆍ카카오도
- 네이버, 中샤오미와 스마트홈 연동

- 카카오, 하반기 ‘카카오홈’ 출시 예고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인공지능(AI)이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에 접목되고 있다. AI 스피커와 TV, 가전기기 등 여러 가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연결돼 음성명령 만으로 조명을 끄거나 켜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SK텔레콤 ‘누구’, KT ‘기가지니’, LG유플러스 ‘U+우리집AI’에 이어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업자들도 이같은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다. 
네이버 AI 스피커 프렌즈와 샤오미 스마트홈 기기 [제공=네이버]

우선, 네이버는 중국 샤오미, 샤오미의 국내 총판 여우이와 함께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에서 샤오미의 스마트홈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네이버 클로바 애플리케이션(앱)과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프렌즈, 프렌즈 미니 등)에서 음성명령으로 샤오미의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현재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샤오미 기기는 조명, 플러그,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4종이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클로바 앱 설정에서 샤오미 기기를 연동하면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를 통해 샤오미 기기를 관리할 수 있고, 클로바 앱을 활용하면 외부에서도 샤오미 기기 제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 클로바는 지난 6월 더욱 클로바 앱 홈 화면에 스마트홈 메뉴를 신설하고, ‘그룹설정’, ‘내 명령어’ 기능을 추가하는 등 스마트홈 관련 기술과 서비스 사용성을 고도하하고 있다.

또, LG전자, LG유플러스와 손잡고 클로바를 탑재한 AI 스피커를 통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조명, 스위치, 플러그, 가습기 등 IoT 기기와의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 역시 AI 플랫폼 카카오아이(I)를 접목한 스마트홈 플랫폼 ‘카카오홈’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홈’은 아파트, 가전기기와 설비 등을 제어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 형태로 출시되며, AI 스피커 ‘카카오미니’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카카오의 AI 스피커 ‘카카오미니’ [제공=카카오]

카카오는 지난 2월 스마트폰을 이용한 냉난방 제어 스타트업 아시오를 인수키도 했다. 또, 삼성전자, 코맥스, 포스코건설, 현대자동차, GS 건설 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AI 플랫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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