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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청년고용증진포럼…청년 고용증진 초국가적 협력 모색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사진=헤럴드DB]
산업인력공단 주최…회원국 청년고용정책 HRD전문가 대거 참석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APEC(아태 경제협력체) 회원국 간 청년고용정책과 직업훈련기술 향상 방안 등을 공유하는 ‘APEC 청년고용증진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APEC 회원국 고용ㆍ교육분야 정책담당자와 국내외 청년고용 및 인적자원개발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해, APEC 회원국의 국가별 청년고용정책, 직업훈련기술 향상 제도 및 우수사례, 상호기술인정을 통한 노동이동성 증진 방안, 고용증진을 위한 초국가적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사례 공유와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경 [사진=헤럴드DB]

첫 번째 세션인 ‘국가별 청년고용정책’에서는 올해 2월부터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고용 현황 및 정책 우수사례’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패널로 참석한 야스오 아리가 일본 노동후생성 자문관은 자국 내 프리터(Freeter)에 대한 고용지원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청년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프리터는 정규 직업을 갖지 않고 아르바이트 등 일시적인 일을 하며 생활을 유지하는 청년을 말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호주의‘청년 직업훈련기술 향상 제도와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페타 아버클 주일호주대사관 참사관은 호주의 청년고용 현황과 함께 학교에서 일터로 이어지는 청년 직업훈련기술 향상 전략을 소개한다.

‘상호기술인정을 통한 노동이동성 증진방안’세션에서는 청년들의 글로벌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국가 간 자격상호인정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국과 호주, 필리핀의 자격 프레임워크(Framework) 소개가 이어진다.

마지막 세션에서는‘청년고용 증진을 위한 초국가적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와 국가 간 공감대 형성을, 특별 세션으로 마련된‘청년고용을 바라보는 한국청년들의 시각’에서는 각 국 청년들을 대표해 한국 청년들이 구직시장에서 갖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갖는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포럼을 통해 범국가적 화두인 청년고용에 대해 다양한 논의와 함께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우리제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해외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적인 제도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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