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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튀니지에 5-2 완승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벨기에가 5골을 터뜨리며 튀니지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벨기에는 2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아자르와 루카쿠가 나란히 두 골씩 몰아넣어 튀니지를 5-2로 대파했다.

이로써 파나마와 1차전에서도 3-0으로 완승한 데 이어 2승째를 거둔 벨기에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8강)에 이어 2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잉글랜드에 1-2로 졌던 튀니지는 2연패를 당해 사상 첫 16강 진출 꿈이 희미해졌다.

파나마전에서도 두 골을 터트린 벨기에 간판 공격수 루카쿠는 2경기 연속 두 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득점 공동선두로 나섰다.

벨기에는 전반 6분 만에 페널티킥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하면서 수월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아자르가 튀니지 수비수 시암 벤 유세프에게 반칙을 당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차 넣어 선취 득점을 올렸다. 아자르가 벤 유세프 발에 걸려 넘어진 지점이 페널티지역 밖으로 보였지만 주심은 가차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비디오 판독(VAR)을 해보자는 튀니지 선수들의 요구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벨기에는 전반 16분 상대 미드필드 진영 오른쪽으로 파고든 드리스 메르턴스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라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분 뒤 튀니지 딜런 브론이 와흐비 카즈리의 프리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벨기에 쪽으로 흐름이 완전히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벨기에는 전반 추가 시간 토마 뫼니에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감각적으로 찔러 준 공을 루카쿠가 달려 나온 골키퍼를 피해 살짝 찍어차 추가 골을 넣으며 3-1로 달아났다.

벨기에는 후반에도 휘슬이 울린 지 6분 만에 아자르가 다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더욱 기울였다.

교체로 들어간 바추아이는 후반 45분 유리 티엘레만스의 도움으로 한 골을 넣었다.

튀니지는 후반 추가 시간 카즈리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패에는 전혀 영향을주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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