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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동반우승 유소연-오지현, 동반 2연패도 노린다
2주-2년 연속 신비한 평행이론 도전
美 아칸소-韓 비씨카드 나란히 출격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해 6월 14~17일 열린 한국(KLPGA)과 미국(LPGA) 투어에서 나란히 우승한 오지현과 유소연은 지난해 6월에도 각각의 투어에서 동반우승한 ‘행운의 6월 평행이론’ 동반자라서 눈길을 끈다.

유소연(28ㆍ메디힐)은 LPGA 마이어클래식에서, 오지현은 KLPGA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두 선수 모두 2018시즌 첫승이다.

지난해 6월의 경우, 오지현은 22~25일 비씨카드ㆍ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유소연은 같은 시기(23~25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한 바 있다.

[사진=(왼쪽부터)유소연,오지현]

유소연은 작년 아칸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오지현은 올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상금-대상 동시 1위에 우뚝 섰다.

유소연과 오지현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실력과 우정을 쌓은 점도 이채롭다. 두 선수의 소속사인 브라보앤뉴는 올시즌 3월 박인비(30. KB금융그룹)의 LPGA 뱅크오프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이외에 5월 KLPGA 첫 우승(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이승현(S-오일 챔피언십), 오지현(한국여자오픈), 유소연(마이어 LPGA 클래식)까지 한달 사이에 한미를 넘나들며 4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오지현과 유소연은 이번주에는 각각 작년에 우승을 거둔 비씨카드ㆍ한경 레이디스컵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동반우승에 동반 2년연속 우승기록을 세운다면 세계 골프사에 흥미로운 족적으로 남을 것 같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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