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V에 따르면 이 기록은 16일 열렸던 아르헨티나와의 D조 조별예선 첫 경기가 끝나가던 오후 2시54분(현지시각)에 나왔다.
이 순간 TV를 시청하던 거의 모든 아이슬란드 국민들이 월드컵 경기를 본 셈이다.
16일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D조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 경기를 앞두고 아이슬란드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 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60%가 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스포츠 이벤트 중 아이슬란드 내 최고 시청률은 유로2016 당시 잉글랜드를 꺾을 때 기록했던 58.8%였다.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던 알프레드 핀보가손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머지 0.4%는 경기장에서 뛰고 있었다!”는 농담을 남겼다.
한편 인상적인 조직력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아이슬란드는 나이지리아, 크로아티아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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